일상

오래된 아파트에 랜선 포설하기 (전화선빼고 랜선 넣기)

포도알77 2021. 9. 11. 17:01

 1. 실내에 랜선이 없다.

 이사온 집이 30년된 오래된 아파트라 벽단자에 랜선이 없다.

당연하게도 집별 통신함 단자도 없어, 광 케이블이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온다.

 

 문제는 책상을 큰방에 설치해서 랜선을 문이나 창문으로 넘겨야 한다는 것. 

 

출처 : 네이버 평면도

 

 2. 전화선이 있다.

 옛날 아파트에는 반드시 전화선은 있다. 유선 전화선(KT)와 그리고 각 아파트별 경비실 또는 인터폰 용도로 선이 들어와 있는데, 다행이도 이 아파트의 거실과 침실 사이에 전화 벽단자가 있었다.

 

 선은 총 2 pair가 들어있었고, 그중에 1개의 pair가 거실-침실간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인터넷 설치기사님이나 따로 포설업자를 불르지 않았고, 요비선도 없이 기존에 들어있는 전화선끝에 인터넷 랜 케이블을 묶어 잡아 당겨서 포설했다. (선 빠지면 그땐 끝이므로 각도기 쟤고 넣어야 함)

 

 

 3. 랜선 벽단자

 사실 가장 어려울 줄  알았던 포설이 너무 쉽게 끝나버려서 이제 인터넷을 쓸 수 있겠구나 했는데 문제는 랜선 벽단자 구매하는 것이었다.

 

 일단 콘센트와 달리 랜선 벽단자는 대부분의 대형 마트나, 다이소, 철물점에서 잘 안팔고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4~8000원 꼴로 생각보다 비싸다. 대신 결선 방식이 선을 꽂으면 알아서 도통되는 형태라 설치 자체는 쉽다.

 

 

 

4. 인터넷 속도 테스트

 잘 나온다. 근데 생각보다 공유기 - 갤럭시 USB 테더링이 좋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진짜 ping에 민감한게 아니라면 벽단자 설치하려고 고민하지말고 그냥 USB 테더링을 쓰자.

 

 (1) 유선으로 연결시

 (2) USB 테더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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