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랜저 IG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교체

포도알77 2021. 9. 11. 22:18

1. 브레이크 밟을 때 공명음

 이상하게 몇달전부터 브레이크를 밟을 때 웅웅 거리는 공명음이 들렸다. 어떨때는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깊게 밟을 때 나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그렇게 깊게 밟지 않아도 난다. 이때까지만 해도 편마모로 인한 타이어 공명음인가 싶어서 위치교환을 하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타이어 편마모였으면 분명 주행중에도 들렸을텐데 그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다. 웃기게도 뒷 타이어는 브레이크 교환 주기가 다 되어서 교환을 했었는데, 앞 브레이크는 한참 남아서 교환을 안하고 계속해서 체크만 하고 있었다.

 

2. 쇠 갈리는 소리

 공명음이 들렸을 때 갔으면 해결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계속해서 브레이크 잔량 체크를 할 때마다 충분히 남아있어 계속 주행을 했었다. 그러다 결국 쇠 갈리는 소리가 났다.

 

 일단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나면 무조건 디스크 교체는 당첨이다. 디스크는 마모 한계가 약 2mm 정도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5~6만에서 갈기도 하지만 폐차할 때까지 교체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즉, 다른 말로한다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패드로 2mm를 다쓰기 힘들다는 말이된다. 

 

 그러나 쇠로 긁히면 마모 한계 이내라도 패드가 밀착되지 않게되고 패드 자체 마모가 심해진다. 심하게 긁혔다면 무조건 교체하여야 한다.

 

3. 교체 결과

 

 일단 내 브레이크 패드 상태이다. 왼쪽이 바깥면, 오른쪽이 안쪽면에 붙는 패드이다. 주구장창 바깥 패드만 확인해서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안쪽 패드는 이미 모두 마모되었다.

 

 아래 사진이 문제가된 디스크인데, 바깥면은 매우 깔끔하지만, 안쪽면은 디스크 패드로 인하여 갈려버렸다. 마모 한계보단 덜 긁혔지만 이 정도면 브레이크 패드만 갈았을 때 계속해서 편마모 발생으로 인해서 패드 교체비용이 더들 수 있다.

 

 

 교체하고 난 다음의 디스크 상태

 

4. 비용

 수리비는 생각보다 저렴했다. 앞브레이크 패드 약 5.5만원, 앞 디스크 2개 약 12만원, 공임 약 7만원으로 24만 5천원이었다.

 그리고 하는 말이 괜히 브레이크 따로 갈지말고 함께 갈아버리는 걸 추천해줬다. (이번에 문제된 이유도 안쪽 패드만 다 닳았는데, 교체 주기를 알 수있게 하는 핀이 부러진 상태였다고.. 뒷 패드 교체시기때 같이 갈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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