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컴퓨터] Ryzen 9 3950X 설치 & 오버클럭(라이젠 5 3600은 안녕!)

포도알77 2019. 11. 30. 18:29

 드디어 라이젠9 3950X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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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구매 계획을 세웠던 7월 29일부터 오늘 11월 30일까지 근 4달동안 기나긴 여정에 오늘 드디어 종지부를 찍는다.

 

1. 라이젠9 3950X 패키징

 

 놀랍게도. CPU 쿨러가 있어야 할 곳엔 스펀지가 있었으니..

처음에 영재컴퓨터에서 구매하려했으나, 재고 부족으로 인한 컴퓨터존에서 구매! 가격은 999,500원이며, 배송비는 없다.

최초 출시가가 997,000원임을 감안했을 때, 컴퓨존에서 배송비를 포함해 판매하는 것 같다.

 

 

2. 설치

 그냥 뭐 나사빼고 꽂는데 무엇이 필요한가?

 

3. 오버클럭

 워크스테이션의 CPU로 3950X를 구매하려했던 가장 큰 이유는 CPU 코어도 많지만, 부스트 클럭이 4.7GHz였기 때문이다. 허나, 그것은 그냥 마케팅이었을 뿐.

 Ryzen9 3950X의 성능은 두말할 필요 없이 매우 좋다. 심지어 이전에 쓰던 E5 2680v2 2CPU보다도 멀티스레드 성능이 2~3배정도 차이 났고, 무엇보다 베이스 클럭 자체가 높기 때문에 실 사용 성능은 더욱 뛰어나다.

 하지만, 인텔만 써와서 Boost Clock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낚인 기분이 좀.. 일반적으로 AMD의 부스트나 Intel의 터보부스트나 개념은 똑같다. 여유가 있으면 클럭을 끌어올리는 것인데. 실제 Intel에 비해서 AMD의 클럭/전압의 그래프가 매우 가파른 것 같다.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실제 4.0GHz대에서 0.1GHz를 높이는데 들어가는 전압 상승율보다 4.2GHz대에서 0.1GHz 올리는 전압 상승율이 거의 곱절을 넘어선다.

 그 말은 결국 Boost Clock 또한 상승되는 클럭의 한계가 정해져있다는 말. 심지어 오버클럭을 진행하는 동안 싱글스레드에서 4.7GHz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보지도 못했고, 4.4~4.5GHz만 매우 짧은 시간에 터졌다.

 아무튼.. 휴

 오버 요약하자면, 4.3GHz ~ 4.4GHz는 무난하게 들어가며 4.4GHz에서 안정화 보는 전압이 수율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 더불어 LLC 옵션을 설정을 반드시 최대치로 변경해서 작업하자.

 더 상세한 전압 정보는 구태여 필요없겠다 싶어서 시네 벤치 결과만 첨부한다. 또한 실제 안정화 작업은 하지 않았다. 나의 경우 데탑용이 아닌 워크스테이션 용도라 우선적으로 램 오버만 3200수준으로 해두고 CPU는 순정상태로 사용할 예정이다.

 

(1) Ryzen 5 3600의 시네벤치 20, 점수 3657점

(2) Ryzen 9 3950X의 시네벤치 20, 점수 9123점 (4.0GHz에서 유지됨)

(3) Ryzen 9 3950X(4.4GHz)의 시네벤치 20, 점수 10194점

 

마지막으로 4.4GHz에서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 (1.425V)의 온도. 무려 95도를 찍어버린다. 250W를 먹어버리는 건 덤

  

 결론

(1) Ryzen9 3950X의 국민 오버 4.3GHz-4.4GHz. 

(2) Ryzen9 3950X의 온도는 매우 뜨겁다. (Alseye HALO 360, 전면흡기 샌드위치)

(3) Ryzen9 싱글 부스트 클럭은 4.4~4.5GHz 내외

(4) Ryzen 시리즈의 오버 포텐셜은 싱글 스레드의 실제 부스트 클럭의 0.1GHz 정도 낮은 수준

(5) 그래서 4.7GHz는 언제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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