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글 : [컴퓨터] Ryzen 9 3950X 설치 & 오버클럭(라이젠 5 3600은 안녕!)
며칠전에 썼던 [오버클럭] Ryzen5 3600, DDR4 16*2 오버클럭 결과 이 글을 기억하시나요?
저 글을 쓸 당시는 조립 후 너무 피곤해서 날림 오버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Ryzen은 성장형 CPU라는 글을 봤고, 메인보드의 BIOS 업데이트 이후 오버 포텐셜이 증가했다는 글을 쉽게 서칭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BIOS가 아직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보드인 X570 Aorus pro의 바이오스 버전을 확인해본 결과 8월 2일에 AGESA 1.0.0.3ABB 버전 업데이트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다시금 CPU와 RAM 오버를 진행하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Ryzen 5 3600과 삼성 DDR4 메모리등 시스템 표본 1개로만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또한 시네벤치 R15 실행 결과만으로 결론을 내어 오버클럭과 성능 향상의 모든 부분을 포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 CPU O.C 요약 결론
전에 글에서와 같이 3600의 CPU 오버 포텐셜은 여윽시나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이젠의 Vcore 전압은 1.45 정도(극히 일부만 점수 놀이용으로 1.5v)까지 인가할 수 있는데 문제는 사용 할 수 있는 전압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35v를 4.2GHz(1.3875v)에서 넘어버리며, 50MHz(4.25GHz)를 올리기 위해 1.45v를 인가해야 합니다. (1.4v까지 마지노선을 잡는 분들도 많습니다.)
Ryzen 5 3600의 경우 베이스와 부스트 클럭이 각각 3.6GHz, 4.2GHz이며, 반면 3600x의 경우는 3.8GHz, 4.4GHz입니다. 아마도 Ryzen5 3600X 또한 오버가 거의 안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많은 글들을 참고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즉, Ryzen 3세대 젠2 아키텍쳐 CPU들의 오버 마진은 거의 없으며, 부스트 클럭까지 OC를 하는데 있어서도 1.4v 내외를 인가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Ryzen 3세대 국민 오버는 부스트 클럭에서 +- 0.1GHz 정도이며, 성능 향상이 굳이...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적습니다.
2. RAM O.C 요약 결론
메모리 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민오버라고 잘 알려진 램타이밍 16-18-18-18-36의 경우 1.26v에 안정화가 되는등, 메모리 오버 클럭의 경우 3200MHz는 잘 들어갑니다.
아직은 저 또한 메모리 오버의 경우 초보자라 램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입력해서 그런건지 혹은 메모리 수율이 뒷받침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3466MHz와 3600MHz는 부팅은 되나 프리징, TM5 테스트에서 오류가 검출되어 전압 다이어트 조차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불안정하긴 하지만, 3466과 3600MHz일 때 성능 향상을 보면 사실 3200MHz 이후로는 체감 할 수 있을 만큼의 유의미한 성능 향상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시네벤치 결과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결론] 메모리 오버는 3200 CL16이 국민 오버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다.
3. 오버 진행 결과
시스템 : Ryzen 5 3600 / X570 Aorus Pro / 삼성 DDR4 21600 16GB*2 (C다이) / ALSEYE HALO H360 수냉
실온 26도, 풀 케이스, 내부 팬 수 매우 많음 (이 글 참고)
전원부 온도 40~45도 내외, 칩셋 온도 45도 내외
(1) 바이오스 F3 (AGESA 1.0.0.3A) & RAM 3200MHz CL16
CPU |
최대 온도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평균 |
순간 최대 클럭 |
|
순정 |
68 |
1592 |
1602 |
1600 |
1597 |
1596 |
1597.4 |
4.2GHz |
기준 |
순정 PBO |
72 |
1603 |
1599 |
1596 |
1596 |
1602 |
1599.2 |
4.2GHz |
오차 이내 |
오토 O.C |
71 |
1610 |
1613 |
1617 |
1597 |
1615 |
1610.4 |
4.3GHz |
오차 이내 |
4.2 O.C |
66 |
1631 |
1630 |
1633 |
1644 |
1634 |
1634.4 |
4.2GHz 고정 |
2.3% |
4.2 O.C+ |
66 |
1652 |
1635 |
1637 |
1635 |
1630 |
1637.8 |
4.2GHz |
2.5% 오차 이내 |
4.25 O.C |
73 idle 40 |
1660 |
1664 |
1659 |
1662 |
1653 |
1659.6 |
4.25GHz 고정 |
3.89% |
* 순정 상태가 4.2 O.C 보다 온도가 높고, 실제 로드가 걸리면 극 초반에만 4.2GHz 유지하다가 4.1GHz 내외로 동작
* 4.2 O.C에 RAM 오버가 달라진 경우 별 차이 없음(시네벤치만 봤을 때)
* 4.25 O.C와 4.2 O.C를 비교하면 겨우 50MHz 올렸는데 요구 전압이 굉장히 커져서 발열도 심해짐.
(2) 바이오스 F4i (AGESA 1.0.0.3ABB) & RAM 순정
CPU |
온도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평균 |
순간 최대 클럭 |
|
순정 |
68 |
1575 |
1578 |
1580 |
1582 |
1576 |
1578.2 |
4.2GHz |
기준 |
순정 PBO |
69 |
1583 |
1579 |
1581 |
1578 |
1583 |
1580.8 |
4.2GHz |
오차 이내 |
오토 O.C |
67 |
1585 |
1587 |
1594 |
1590 |
1591 |
1589.4 |
4.3GHz |
오차 이내 |
* 예전 바이오스에 비하여 수동 OC가 아닌 순정 상태의 성능이 소폭 하락함.
* 다만 온도 값도 2~3도 정도 하락함
(3) 바이오스 F4i (AGESA 1.0.0.3ABB) & RAM 3200MHz CL16
CPU |
최대 온도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평균 |
순간 최대 클럭 |
|
순정 |
68 |
1585 |
1594 |
1584 |
1584 |
1597 |
1588.8 |
4.2GHz |
기준 |
순정 PBO |
69 |
1588 |
1596 |
1600 |
1593 |
1589 |
1593.2 |
4.2GHz |
오차 이내 |
오토 O.C |
67 |
1589 |
1593 |
1596 |
1599 |
1594 |
1594.2 |
4.3GHz |
오차 이내 |
4.2 O.C |
68 |
1644 |
1630 |
1639 |
1645 |
1632 |
1638 |
4.2GHz 고정 |
3.7% 2.5% |
4.2 O.C+ |
67 |
1652 |
1635 |
1637 |
1635 |
1630 |
1637.8 |
4.2GHz |
4.8% |
4.25 O.C |
74 idle 40 |
1656 |
1673 |
1662 |
1674 |
1662 |
1665.4 |
4.25GHz 고정 |
5.52% |
* 램을 3200 CL16 오버하였을 때 순정보다는 수동 O.C를 했을 때 효과가 좀 더 있음.
*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 점수가 순정은 소폭 하락했지만, 수동 O.C는 조금 더 늘었음
* 우측 2개의 비교 치는 윗줄이 F4i, 아랫줄이 F3 바이오스일 때 순정상태와 비교한 것이다.
* F3 (1.0.0.3A)의 CPU & 메모리 모두 순정인 데이터가 없습니다.
CPU 오버 > 4.2 O.C : 42배수, 1.3875v / 4.25 O.C : 42.5배수, 1.45v
RAM 오버 > 3200 : 32배수, 16-18-18-18-36 1.26v / 3466 : 34.66 배수 16-19-19-19-36 1.34v
CPU 오버 요약
(1) CPU 순정과 라이젠 마스터 PBO/오토 O.C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CPU 온도가 낮아야 부스트가 터지는데, 아이들 33~36에서 로드시 64도까지 확 올라갑니다. (*3열 수냉에서)
(2) 부스트 클럭(4.2GHz)까지는 1.4v 내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 4.25GHz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전압 요구치가 엄청납니다. (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마진 없음)
==> 결국 국민오버 == 올코어 부스트클럭
(3) 라이젠 PBO로 인하여 실제 국민오버시 효율이 없습니다.
==> 겨우 2~5% 남짓, 사용 환경이나 쿨링에 따라서 그 마저도 없을 수 있음
==> 실제 100% 로드를 거는일이 적으므로 사실상 오버하지 않는 편이 나음
(4) 온도를 생각하면, 부스트 클럭보다 낮게 오버하는게 좋습니다.
==> 최신 바이오스 이전의 경우 4.2 O.C가 온더가 더 낮게 나옵니다. (최신은 엇비슷함)
==> 온도를 생각하면 차라리 부스트 클럭 이하로 오버하는 것이 낫습니다. (4.1과 4.2도 전압차이가 클 것으로 보임)
메모리 오버 요약
(1) 3200MHz CL16 오버는 쉽게 들어간다.
==> 이전 세대의 라이젠에 비하여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임
(2) 기가바이트 어로스는 메모리 오버가 잘 안되는 편에 속한다.
==> 3466MHz는 극도로 불안정 (전압 다이어트도 못함)
==> 여러 정보들을 취합해보면, X570 이전 칩셋부터 극 오버는 잘 안되는 것으로 보임
(3) 실제 3200 CL16과 3466 CL16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 2666->3200 대비하여 유의미한 성능 향상은 없어보임. (시네벤치 한정)
==> CL 1이 줄때마다 66MHz, 100MHz 혹은 200MHz이 오른것과 유사하다고 함.
바이오스 업데이트 요약
(1) 초기 바이오스 대비 순정 상태의 CPU 온도가 2~3도 내려갔음
==> 더불어 성능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아서는...
(2) 최신 바이오스(1.0.0.3ABB)가 CPU, RAM 오버 포텐셜을 늘려주지 않음
==> 기존에 3600MHz 16-19-19-19-44 1.395v가 부팅은 됐는데, 업데이트 이후 부팅 조차 불가
==> CPU 오버 또한 안정화 전압이 내려가거나 입력 가능한 배수가 커지지 않았음.
4. 오버 진행 내역
마지막으로 내가 해본 결과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까봐 남겨본다.
CPU 클럭 | 전압 | 부팅 여부 | 시네벤치 동작 여부 |
4.3 | 1.387 | X | X |
4.3 | 1.4 | O | X |
4.3 | 1.42 | O | X |
4.3 | 1.45 | O | X |
4.275 | 1.45 | O | X |
4.25 | 1.45 | O | O |
4.25 | 1.44 | O | X |
4.25 | 1.43 | O | X |
4.25 | 1.3875 | O (로그인중 블스) | X |
4.25 | 1.38125 | X | X |
4.2 | 1.3875 | O | O |
4.2 | 1.375 | O | X(4회차 블스) |
4.2 | 1.35 | X | X |
메모리 클럭 | 세부 타이밍 | 전압 | 부팅 여부 | TM5 여부 |
3200 (실사) | 16-18-18-18-36 | 1.26 | O | O |
3200 | 14-18-18-18-36 | 1.35 | X | X |
3200 | 14-20-20-20-48 | 1.35 | X | X |
3466 | 16-19-19-19-36 | 1.35 | O | O(10분 테스트) |
3466 | 16-19-19-19-36 | 1.34 | O | O(10분 테스트) |
3466 | 16-19-19-19-36 | 1.33 | X | X |
3466 | 16-18-18-18-36 | 1.35 | X | X |
3466 | 16-19-19-19-36 | 1.33 | O | X(오류 검출) |
3600 | 16-19-19-19-36 | 1.35 | X | X |
3600 | 16-19-19-19-40 | 1.35 | X | X |
3600 | 16-19-19-19-42 | 1.35 | X | X |
3600 | 16-19-19-19-44 | 1.395 | O | O(5분 테스트) |
3600 | 16-20-20-20-44 | 1.395 | X | X |
3600 | 16-22-22-22-42 | 1.35 | X | X |
결론 : CPU 오버 의미없음, RAM 오버는 국민 오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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