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컴퓨터] LG P22(P220) 노트북 배터리 교체하기 / 분해

포도알77 2019. 3. 28. 08:18

 두,세 달 전 LG P22 (P220) 노트북의 배터리가 갑자기 부풀어올랐다.

 

 

 대충 2년 가까이 노트북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부팅을 하는데 (하드디스크라 느림) 플라스틱이 다 부서지는 소리를 내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데 너무 깜짝놀랐다.

 

 

 사실 노트북 사양은 물론이고 디자인이나 디스플래이도 꽤나 준수한 편이라 SSD로만 교체해서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풀어 올라버리니 중고가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했으나 알고보니 해당 모델은 배터리 스웰링 현상으로 리콜을 시행한 상태였고, 다행이도 배터리를 무상 교체받을 수 있었다. 동일한 상황을 겪는 사람이라면, LG 서비스 센터에 노트북 명을 말하고 부품을 주문한뒤 교체하도록 하자.

 

 

 *리콜 진행 부품이라 부풀지 않았어도 교체가 가능하다.

 **서비스 센터에 가면, 알아서 배터리 교체까지 해주니 직접하지 말자.  

 

 

1.  교체할 배터리 모델

 부풀어 오른 배터리의 모델명은 LBF122KH이다.

  

2. 노트북과 새로 받은 배터리

  

 

 

 노트북과 새로 받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무지 박스에 담겨있었는데 서비스 센터 직원분이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를 적고 가져가셨다.

 

 

 배터리를 탈부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 하판을 분리해야 한다. 노트북을 뒤집고,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어주자.

 

 막상 다풀고 나면 안열리는데 액정 걸쇠쪽 고무패드 2개를 떼어내면 보이지 않던 나사 2개가 보인다. 그리고 반드시 SD 카드 리더기 보호 플라스틱도 제거해 주자.

 

 다 제거하고 나면 나사는 총 11개이다.

 

 사실 나사만 모두 제거하고 나면, 하판은 손쉽게 뜯어진다. 그리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작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특이하게도 스피커가 배터리에 고정되는 형태라서, 배터리 교체 작업시에 스피커 고정, 스피커 선정리, 배터리 선정리만 하면 된다.

 

 스피커는 배터리 좌우측에 고정되며, 아래쪽은 걸쇠 형태 윗쪽은 나사 고정 형태이다. 이 사진은 배터리가 이미 탈착된 상태에서 다시 결합하는 과정이므로 나사가 풀려있지만, 지금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나사를 먼저 풀어야한다.

 

스피커 위의 나사는 배터리와 스피커를 한번에 노트북 프레임에 고정하는 역활을 하므로, 지금은 체결하지 않는다.

 

 스피커를 고정하고 나면 스피커 선을 정리해야하는데, 이건 초등학생이 봐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난이도이다. 선이 안빠지도록 배터리 위의 클립에 잘 걸어주자.

 

 그리고 나서 전원 커넥터를 연결하자.

 배터리 선을 메인보드에 연결시에 커넥터 암수 모두 방향을 알리고 있으니, 그에 유의해서 잘 연결해주면 된다.

 

 스피커 선과 전원선까지 모두 마무리되었다면, 노트북 프레임에 스피커와 배터리를 고정시키면 된다. 이때 위의 사진처럼 나사산 옆에 플라스틱 홈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므로 잘 조정해서 연결하자.

 

이렇게 플라스틱 홈이 나사산 옆에 위치하면 된다.

 

이제 나사를 단단히 체결하고 하판을 덮어주자. 나사 11개는 절대 빠트리지 말고 잘 체결해주자.

 마지막으로 부팅이되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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